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5.22/뉴스1
국회 정무위원회는 25일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지명된 박민식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
정무위는 이날 오후 2시40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정무위는 지난 22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당시 야당은 박 후보자의 과거 변호사 겸직 논란과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추궁했다. 박 후보자가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에 대한 의지를 전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야당과 역사관 논란도 벌어졌다.
여야 이견 속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될 경우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위원장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본회의에 보고하고, 국회의장은 대통령에게 이를 송부해야 한다.
만약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간을 정하고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만약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보고서 채택여부와 관계 없이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