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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 9급 행정직 필기합격 ‘국방부 85점’…다른 軍은?

입력 | 2023-05-25 15:08:00


올해 군무원 9급 행정직 필기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국방부는 최소 85점, 그 외 군은 최소 82점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25일 분석해 발표한 결과다.

에듀윌에 따르면 올해 군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7월15일 시행된다.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군무원 9급 행정직의 경우 지난해 전군(국방부·육군·공군·해군·해병대)의 합격선은 평균 75.73점을 기록했다. 행정학이 역대 가장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기 때문이다. 2021년에는 전군 평균 82.13점을 기록해 지나해보다 6~7점이 높았다.

올해 군무원 9급 행정직의 원서접수 인원은 1만5864명이다. 전체 지원자의 45%를 차지한다. 원서접수 인원이 많은 만큼 경쟁률도 높다. 특히 도심지에서 근무할 수 있는 국방부의 경쟁률은 40명 선발에 4453명이 원서를 접수해 11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에듀윌 공무원 합격전략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군무원 9급 행정직 필기시험의 난이도가 평균 수준이라면 국방부는 최소 85점, 그 외 군은 최소 82점을 확보해야 합격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특히 군무원은 필기와 면접 점수를 더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필기시험에서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올해 군무원 공채 선발인원은 4010명으로 3만5585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군별 경쟁률은 국방부 27.3대1, 공군 15.4대1, 해군 7.1대1, 육군 6.9대1, 해병대 5.4대1로 나타났다. 결시인원을 제외한 실질경쟁률은 약 6대1 정도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