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기립돼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오후 6시 24분에 3차 발사 재시도를 한다고 밝혔다. 2023.5.25 뉴스1
3차 발사 재도전을 앞둔 누리호가 25일 오후 3시40분 연료(케로신) 및 산화제(액체 산소) 충전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3시쯤 누리호는 충전을 위한 산화제 탱크 냉각 작업에 돌입했다.
액체 산소가 영하 183도에서 주입돼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과정이다. 완충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돼 오후 5시40분쯤 충전이 종료될 전망이다.
예정된 발사 시각은 오후 6시24분이다. 오후 5시54분쯤 발사체 기립 장치가 철수되고 발사 10분 전부터는 발사 자동 운용에 들어가게 된다. 자동 운용 중에 이상 현상을 감지하게 되면 발사가 자동 중단된다.
이후 누리호는 1단, 페어링, 2단 순으로 분리되며 비행 후 목표 궤도 550㎞에 도달해 위성 분리를 시작한다.
(고흥=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