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유망 수출시장인 몽골의 유력 유통기업과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공사는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EFES그룹과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K-푸드 수출 활성화 협력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동참 등 ESG경영 확산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춘진 공사 사장은 “한류 인기로 K-푸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에, 몽골의 유력 유통기업과 협력하게 돼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수출 확대는 물론,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동참과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산에도 적극 힘써 달라”라고 말했다.
몽골은 신북방 시장의 핵심 국가로도 꼽힌다. 우리 농수산식품의 몽골 수출실적은 글로벌 물류대란, 코로나19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년 꾸준히 성장했다. 10년 전 약 2000만 달러에 불과하던 수출액도 지난해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