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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유관순 그려진 트럭…“뭉클해진다” 화제

입력 | 2023-05-25 17:23:00


독립운동과 유관순과 안중근의 모습이 그려진 트레일러 차량이 포착돼 화제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런 분이 있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좋아요 눌러 드렸다”는 짧은 글과 함께 트레일러 차량의 모습이 담긴 두 편의 영상을 첨부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 작가가 그림을 그려 넣은 트레일러의 모습이 담겼다. 은색 트레일러 차량의 양옆에는 각각 독립운동가 유관순과 안중근의 모습이 세밀하게 그려져 있었다.

이 그림은 그라피티(길거리 여기저기 벽면에 낙서처럼 그리거나 페인트를 분무기로 내뿜어서 그리는 그림) 작가 ‘라카스타일’의 작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라카스타일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작품을 촬영한 영상을 올리며 “광주에서 뙤약볕 아래 열심히 그렸다”고 덧붙였다. 그가 자발적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의뢰를 받고 작업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림이 화제가 되자 다수의 네티즌은 “애국심이 유별나게 투철한 사람도 아닌데, 지금껏 봤던 트럭 중에 진심으로 제일 멋있다”, “잊고 있던 뭉클함을 일깨워 준다”, “그림 그린 사람이 정말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