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12.26/뉴스1
가상자산 투자 논란을 빚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의 심정을 알겠다”라는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제가 그제(23일) 김남국 의원과 연락했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의 심정을 알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남국 의원이 대선 시기 코인을 갖고 자금세탁을 했다, 자금세탁한 돈이 대선 자금에 쓰여졌다는 주장을 하지 않았나. 그것을 듣고서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자금세탁, 대선자금이 사실이 아니라면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께서 사과하고,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할 것 같다.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