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이 25일(현지시간) 태평양과 일본해(동해 일본식 표현) 상공에서 러시아 군용기 2대를 발견하고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AFP·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짧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 전자전·정찰기 일류신(IL)-20 2대가 오호츠크해와 태평양 구간, 사도섬 인근 해역을 각각 비행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이에 대응해 항공 자위대 북부 공군과 다른 부대 전투기들을 출격시켰다”고 말했다.
일본이 히로시마 주요7개국(G7) 정상회담 기간인 20일 오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맞이한 지 닷새만이다. 일본은 서방 동맹국들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행위를 규탄하며 대러 제재에 합류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