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섬 체류형 관광 사업 진행 관광객에 체험비 최대 50% 지원
인천 섬에서 숙박을 하면서 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인천시는 옹진군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등 4개 섬을 대상으로 한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관광 상품은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14개로 관광 상품을 늘렸다. 먼저 다음 달까지 덕적도, 소야도,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자월도, 소이작도 등 옹진군 섬 상품을 선보인다. 하반기(7∼12월)에는 강화군 볼음도와 주문도를 비롯해 다른 섬을 추가한 상품을 공개한다.
은하수를 보며 전문가가 설명해주는 ‘은하수 체험’, 섬 주민 가이드를 통해 듣는 ‘섬마을 투어’와 ‘다듬이질 체험’, 마을 이장님과 함께 싱싱한 회를 즐기는 ‘배낚시 체험’이 진행된다. 맑은 섬과 바다를 볼 수 있는 ‘투명 카약과 패들 보트’, 섬의 풍경을 즐기는 ‘자전거 체험’, ‘갯벌 체험’, ‘상합 캐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600여 명의 관광객이 관광 상품을 통해 소이작도, 덕적도, 볼음도, 장봉도, 신·시·모도, 백령·대청도, 자월도를 찾았으며 5점 만점에 4.45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상품은 29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한다. 공식 블로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다양해진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해 올해 2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인천 섬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섬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