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과 지원 등에 힘써 온 홈앤쇼핑이 26일 창립 12주년을 맞는다. 홈앤쇼핑은 전체 TV 방송 상품 중 중소기업 상품 편성 비중을 80% 이상으로 유지해 중소기업의 TV홈쇼핑 방송 진출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홈앤쇼핑은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기업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로 방송 기회를 제공하는 ‘일사천리’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2년 일사천리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7개 지자체, 1358개 중소 협력사가 홈앤쇼핑에서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한 주문금액은 1642억 원에 달한다. 일사천리 상품 발굴을 위한 ‘1 대 1 MD 상담회’도 운영 중이다. 전국 각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사천리 담당 MD들이 매년 80회 이상 현장 대면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윤리헌장 제정 △무이자 자금 대출 제도 신설 등 사회 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