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가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정규장에서 25% 가까이 폭등했다.
이에 따라 시총이 1조 달러에 육박, 세계 반도체 기업중 사상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하는 기업이 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4.37% 폭등한 379.80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실적 전망이 좋았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에 약 1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1억5000만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에서 “컴퓨터 산업은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라는 두 가지 동시 전환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생성형 AI용 칩의 수요 급증을 목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들이 모든 제품, 서비스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기 때문에 이 시장이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비디아가 이 같은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8%까지 폭등했다 정규장은 24,37% 폭등한 379.80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에 이어 시총 5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것.
이뿐 아니라 엔비디아는 반도체 회사 중 사상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반도체 기업은 없었다.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인텔도 시총이 1142억 달러에 불과하다.
증권사 니담의 분석가인 라빈드라 질은 “엔비디아가 반도체 기업 중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할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엔비디아의 매수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