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교체됐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첫 타석 때 교체됐다.
2회초 2사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1볼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제이크 어빈의 2구째 싱커를 때렸다.
극심한 통증에 혼자 힘으로 일어서지 못한 김하성은 스태프 2명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이 과정에서 왼발을 땅에 딛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
전날(25일) 경기에서 시즌 5호 솔로포를 터뜨리고 통산 100득점을 달성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던 김하성으로선 아쉬운 부상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