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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앞바다에 SUV 추락…50대 엄마·20대 아들 사망

입력 | 2023-05-26 10:15:00


인천에서 승용차가 바다 아래로 떨어져 탑승해 있던 5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 모두 숨졌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49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0공구 인근 해상에서 A(50대·여)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바다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씨와 동승해 있던 아들 B(20대)씨를 모두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조사결과 이들이 추락한 지점은 일반 도로가 아닌 공사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차량이 떨어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