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이 불법업무 지시 거부와 함께 간호법 제정을 위한 버튼달기에 나서는 등 준법투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준법투쟁을 위해 전국 16개 지부에 ‘준법투쟁 간호법제정’ 버튼 14만 개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배포된 버튼은 ‘간호사의 준법투쟁은 국민을 보호합니다’라는 문구가 있는 짧은 띠와 함께 달도록 했다.
버튼달기에 참여하는 간호사들은 각자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인증하며, 간호사 준법투쟁을 알리고 있다. 간협은 현재 전국 각지의 의료기관에서 수 많은 간호사들이 ‘준법투쟁 간호법 제정’ 버튼달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몇몇 병원에선 모든 간호사가 버튼달기에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며 “준법투쟁 간호법 제정 버튼달기를 통해 간호사가 국민 보호를 위해 준법투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의사의 불법업무 지시는 단호히 거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