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월가의 화두인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25% 가까이 폭등하며 전세계 반도체 업체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엔비디아가 폭등하자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7% 가까이 급등하는 등 전세계 반도체주가 랠리하고 있는 것.
이중 엔비디아 폭등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반도체 회사는 대만의 TSMC와 네덜란드의 ASML이라고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TSMC는 ASML의 장비에 의존하고 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ASML은 세계 최대의 첨단 반도체 장비 제조 업체다.
실제 이날 ASML의 주가는 유럽증시에서 5% 이상 급등했다. TSMC도 전일 대만 증시에서 3% 정도 급등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대만의 TSMC처럼 엔비디아에 대한 노출이 크지 않지만 전세계 반도체주가 랠리함에 따라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을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