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생성형 인공지능(AI) 특수로 미국의 유명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의 주가가 연일 폭등, 시총이 1조 달러에 육박하자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는 대만계 미국인이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태어난 그는 9세 때 가족과 태국으로 이주했고, 이후 미국 대학으로 유학간 뒤 미국에서 계속 살고 있다.
그는 1993년 실리콘밸리에서 엔비디아를 공동 창업한 뒤 30년째 CEO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1963년 생으로 올해로 꼭 60세다.
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의 유명 반도체 업체인 AMD 등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를 담당했고, 1993년 엔비디아를 공동 창업했다.
엔지니어 출신이지만 경영 능력도 탁월해 엔비디아를 세계 수위권 반도체 회사로 거듭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21년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 100대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는 검은색 가죽 재킷이다. 실적 발표나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할 때 반드시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나온다.
구글 검색에서 젠슨 황을 검색하면 ‘가죽 재킷’(Leather Jacket)이라는 키워드가 자동으로 완성된다.
유명 어록으로는 “더 좋은 그래픽카드를 살수록 더 많은 돈을 아끼게 된다” 등이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공격과 관련, “미국 자신의 발등을 찍을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25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24.37% 폭등한 379.80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시총이 9392억 달러를 기록, 시총 세계 5위 기업에 올랐으며, 반도체 업체 중 최초로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일 엔비디아의 시총은 7552억 달러였다. 하루 새 2000억 달러 정도 시총이 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젠슨 황의 개인 재산도 급증, 세계 37위 부호에 올랐다. 전일 그는 세계 49위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