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튼스쿨 MBA 카카오 방문 단체사진.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확원인 와튼스쿨의 MBA 과정 연구생과 교수 40여 명이 카카오 판교오피스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방문은 MBA 주요 과정 중 하나인 ‘글로벌 몰입 프로그램(GIP)’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와튼스쿨은 세계 시장에서 산업·문화적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을 연구 대상 국가로 삼고 한국 디지털 생태계 전환을 주도해 온 카카오의 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방문을 요청했다.
이날 카카오는 카카오톡으로 시작해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며 성장해 온 노하우를 소개했다.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며 경제적,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카카오의 글로벌 사업 비전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와튼스쿨 MBA의 GIP를 담당하는 오승연 지도 교수는 “과감한 투자와 기술 변화에 대한 빠른 실행력을 통해 한국의 IT 산업 전반을 이끌어 가고 있는 카카오의 성장 방식이 우리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 디지털 강국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카카오도 IT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모바일 혁신을 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