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18일 오전 부산 동래구 도시철도 동래역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5.18 뉴스1
부처님오신날 연휴(27~29일)에 이어 30일까지 나흘동안 전국적으로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이날 오후부터 충청, 경상 내륙 지역에, 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26일 예보했다. 이번 소나기의 강수량은 5∼20mm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대기 상층과 하층의 기온차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 내륙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비가 오더라도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이 이어져 아침 최저기온 14~19도, 낮 최고기온 23~28도를 보이겠다.
한편, 괌을 강타한 제2호 태풍 ‘마와르(MAWAR)’는 대만과 필리핀 방향으로 북서진해 이동하고 있어 우리나라로 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