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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 복식 장우진-임종훈, 세계선수권 은메달 확보

입력 | 2023-05-26 22:56:00


한국 남자 탁구 복식의 장우진-임종훈 조가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26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전 드미트리 오브차로프-파트리크 프란치스카(독일) 조를 상대로 3-2(11-7 5-11 8-11 11-9 11-5)로 승리했다.

한국 탁구대표팀은 복식 경기에서 남녀 3개 조가 4강에 오르며 메달 3개를 확보했다.

남자 복식에서 두 팀이 준결승전에 올라 내심 결승에서 한국 선수들의 대결을 바라고 있다.

1세트를 11-7로 이긴 장-임 조는 2, 3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4세트에서 난전 끝에 11-9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장-임 조는 마지막 5세트 0-1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한 후 임종훈의 날카로운 드라이브로 2-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4-4에서 임종훈의 드라이브와 장우진의 백핸드 등으로 6연속 득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10-5에서는 장우진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상대 진영에 꽂히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이상수-조대성(이상 삼성생명) 조는 27일 오전 2시10분 세계 최강 판젠동-왕추친(중국) 조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