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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3연패뒤 2연승… “대역전 드라마 보라”

입력 | 2023-05-27 03:00:00

마이애미, 가로채기 13개나 당해



제이슨 테이텀(보스턴)이 26일 마이애미와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5차전에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보스턴이 110-97로 승리를 거두고 3연패 뒤 2연승했다. 보스턴=AP 뉴시스


보스턴이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에서 3연패 뒤 2승을 거두며 승부를 6차전으로 이어갔다.

보스턴은 26일 마이애미와의 동부 콘퍼런스 결승 5차전 안방경기에서 110-97로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만들었다. 보스턴은 이날 경기 첫 득점인 제이슨 테이텀의 레이업 슛으로 2-0 리드를 잡은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이겼다. 동점 상황이 두 차례(2-2, 4-4) 있었다. 보스턴의 포워드 제일런 브라운은 이날 승리 후 “시리즈는 이제부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보스턴은 데릭 화이트(24점)와 마커스 스마트(23점), 브라운(21점), 테이텀(21점)까지 4명이 20점 이상을 넣는 고른 득점력으로 승리를 낚았다. 이에 비해 마이애미는 2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마이애미의 ‘에이스’ 지미 버틀러도 14득점에 그쳤다. 이번 시즌 PO 들어 한 경기 개인 최소 득점이다. 버틀러는 전날까지 이번 시즌 PO 14경기에서 평균 29.6점을 넣었다. 마이애미는 이날 가로채기를 13개나 당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두 팀의 6차전은 28일 마이애미의 안방에서 열린다. 버틀러는 “우리는 홈에서 시리즈를 끝내야 한다”고 했다. 최종 7차전은 보스턴의 안방에서 열리기로 돼 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