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2019년 출마 선언 직후보다 많은 금액
2024년 미국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출마 선언 하루 만에 100억 원대 모금을 달성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언론 액시오스는 26일(현지시간) 디샌티스 주지사 선거캠프를 인용, 그가 출마 선언 이후 24시간 만에 820만 달러(약 108억8100만 원) 모금액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공화당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체할 인물로 꼽힌다. 40대의 젊은 나이로, 80세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대결에서 강점이 있다고 평가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 선언 6주가 된 시점에 950만 달러(약 125억9700만 원)를 모금한 점과 비교해도 주목할 만하다.
액시오스는 “이 방대한 모금액은 디샌티스 주지사를 선거 라이벌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된 도전자로 굳힌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디샌티스 주지사 공보 담당인 브라이언 그리핀 대변인은 디샌티스 주지사가 출마 선언 한 시간 만에 100만 달러(약 13억2600만 원) 모금액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4시간 만에 무려 100억 원대 모금액을 달성하자 그리핀 대변인은 “우리 위대한 미국의 복귀(Our Great American Comeback)”라고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