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군 당국은 올해 초 우크라이나로 제공한 탱크들을 대체하기 위해 레오파르트2 전차 18대를 새로 발주했다고 AP와 AFP 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방산업체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은 이날 연방군비장비청과 레오파르트 2A8 18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독일 연방의회 예산위원회는 지난 4일 5억2500만 유로(약 7461억원) 규모 관련 예산안을 승인했다.
또한 크라우스 베그만은 지난 2월 맺은 옵션계약에 따라 독일군에 공급할 주포 12문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독일 국방부는 1월 말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 2A6 14대를 제공한다고 공표한 이래 서둘러 새 전차를 도입할 계획을 추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독일과 다른 유럽국에서 은 레오파르트2 전차 18대로 2개 전차대대를 설립한다.
독일과 덴마크, 네덜란드 등은 장치장비로 보유한 구형 레오파르트1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대거 인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