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최근 대만에 스팅어미사일 패키지를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 타이페이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의 FIM-92 미사일 패키지가 전날인 25일 밤 보잉747 카고 항공기에 실려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 대만 국방부에 수령됐다.
이번 미사일 패키지는 미국의 5억 달러(약 6630억 원) 규모 대만 상대 원조 일부다. 미국은 대통령사용권한(PDA)을 통해 이들 원조를 이행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1979년 대만관계법을 토대로 대만에 무기를 지원한다. 해당 법은 미국과 대만 간 상업·문화 등 분야에서의 관계를 다뤘으며, 평화로운 수단 외 방법으로 대만의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문구도 있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