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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난 콘테 감독, 나폴리 차기 사령탑 거론…“구단과 접촉”

입력 | 2023-05-27 09:56:00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의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유력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27일(한국시간) “나폴리와 콘테 감독이 첫 접촉을 했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 지휘봉을 잡는 것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른 나폴리는 새로운 사령탑 체제로 다음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이탈리아 현지에서 쉼없이 나오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은 최근에 “다음 시즌 거취를 이미 결정했다”며 팀과의 작별을 암시했다.

나폴리는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끈 스팔레티를 대신할 감독을 찾기 위해 여럿 지도자들을 후보에 올려놨다.

이중에는 지난 3월 토트넘을 떠난 콘테 감독도 포함됐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2년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났지만 세리에A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를 맡아 세리에A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고도 지난 2020-21시즌 세리에A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콘테 감독과 함께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아탈란타 감독 등이 나폴리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