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서울 목동야구장.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두 학교는 27일 오전 10시 20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서울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예정보다 ‘플레이 볼’ 선언이 20분 늦었다.
두 학교는 29일 오후 2시부터 경기를 재개한다.
방수포를 덮고 있는 서울 목동야구장.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관계자는 “일반적으로는 노 게임을 선언하는 상황이 맞다. 그러나 협회 규정보다 리그 규정이 우선하기 때문에 서스펜디드 게임을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규정 제2조①은 “정식 경기는 5회로 하며, 5회 이전 경기 및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기(5회 이후 종료되지 않은회의 동점 또는 역전)는 추후 일정에 따라 일시 정지(서스펜디드) 경기로 승부를 가린다”고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