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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청각 장애 아버지 뒷모습 보고 사랑하기 시작”

입력 | 2023-05-27 18:11:00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with 김창옥의 토크콘서트’ 2부가 전파를 탄다.

27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불후의 명곡’ 608회에서는 시청자들의 사연에 김창옥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창옥은 아버지 번호로 치과에서 받은 전화 한 통을 계기로 ‘아버지가 힘이 없구나’를 느끼게 됐고. 이 사건을 기점으로 아버지를 챙기게 됐고, 그 영향으로 조금은 달라진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됐다고 전한다.

특히, 김창옥은 “누군가의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 사랑이 시작된 것”이라며 제주 공항에서 본 아버지의 뒷모습을 떠올린다. 이 사연을 들은 곳곳의 관객들 역시 부모님의 뒷모습이 떠오르는 듯 눈물을 쏟는다.

김창옥의 강연이 끝나자 MC와 출연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들은 “정말 유익하고 따뜻하게 위로 받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제작진은 “관객들의 만족도가 정말 높았다. 유쾌한 토크와 감성을 진하게 어루만지는 무대가 어우러져 많은 분들이 엄지를 치켜 세웠다”며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조언과 유의미한 메시지가 있으니 많은 기대바란다”고 청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