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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사고 예방해요”… 성동구 생존 수영 체험

입력 | 2023-05-28 13:17:00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6월부터 생존수영 안전체험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생존 수영 수업은 8세 이상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10회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발달 특성을 고려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가족간 유대감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생존수영은 불시에 물에 휩쓸려 고립되거나 물에 오래 머물게 되는 위급 상황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수영법을 익히는 것으로 일반 수영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올해는 △ 물놀이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구명기구 및 보조기구를 활용한 인명구조법 교육 △생존수영에 필요한 자세와 호흡법 등 실습 교육으로 운영한다. 참여자에게는 교육 이수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교육은 마장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성동생명안전배움터(02-2286-6087)로 전화하면 된다. 한 회당 10가족 내외로 접수를 받는다.

정 구청장은 “이번 수업이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족간 유대관계 증진을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