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사진제공=SM
지난 24일 장철혁 SM 대표는 NCT의 무한확장 시스템의 마지막 챕터인 ‘NCT 도쿄’(가칭)의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현재 준비 중인 팀은 무한 확장의 마지막 장(챕터)인 만큼, 지역 연고라는 세계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는 차별화된 팀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NCT 도쿄’는 일본인 멤버 비중을 늘리고 일본 미디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데뷔 인원 선발 및 론칭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프리 데뷔 리얼리티쇼 제작하며, 한국, 일본 국적의 데뷔 준비생 2인을 새로운 SM루키즈(SMROOKIES)로 공개한다. 다만 SM루키스였던 쇼헤이는 NCT의 새로운 팀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성찬(위), 쇼타로 / 사진제공=SM
이러한 과정 속에 NCT는 태일, 쟈니, 태용, 유타, 쿤, 도영, 텐, 재현, 윈윈, 정우, 마크, 샤오쥔, 헨드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양양, 천러, 지성으로 재편됐다. 여기에 ‘NCT 도쿄’의 멤버가 발표되면 더이상의 추가 멤버는 발생하지 않게 된다.
NCT는 SM이 지난 2016년 내놓은 보이그룹으로 멤버 수의 제한 없이 새로운 멤버가 자유롭게 영입되고, 계속해서 전 세계 각 도시를 거점으로 하는 그룹을 내놓는 시스템으로 출발했다. 이에 대한민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NCT 127이 먼저 등장했고, 2019년에는 중화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웨이비(WayV)가 데뷔했다. 또한 유닛으로는 NCT 드림(NCT DREAM)과 NCT U, NCT 도재정이 존재한다.
NCT라는 이름 아래에 5개의 그룹이 존재하는 가운데, ‘NCT 도쿄’가 합류하면 NCT는 이제 6개의 그룹명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간 계속해 ‘무한확장’(전 세계로의 확장)을 선보여 오면서 변화를 맞이했던 NCT가 변화 없는 팀 활동을 예고하면서 팬들의 기대도 크다.
특히 그간 멤버들이 각각 유닛과 그룹 활동을 겹치기로 진행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도 활동량 불균형 및 팬덤 유동화에 따른 불편함이 컸던 상황에서 안정기를 맞게 된 NCT에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기대를 모으는 시점이다. 또한 NCT의 무한확장 프로젝트가 막을 내리면서 NCT의 세계관에도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