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출전권 확보
한국 남자 주니어 하키대표팀이 아시아컵 하키대회 4강에 진출했다.
장영서(순천향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현지시간) 오만 살랄라에서 열린 제10회 남자 주니어(21세 이하) 하키 아시아컵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방글라데시에 3-1 승리를 거뒀다.
3승1패로 조 2위를 확보한 한국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대회 최종 순위에서 상위 3개국은 올해 12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는데 개최국 말레이시아는 자동으로 진출한다. 말레이시아(3승)가 B조에서 4강에 오른 덕에 4강에 진출한 4개국은 모두 주니어 월드컵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은 1쿼터에 임도현(조선대)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박건우(한국체대), 김민권(조선대)의 추가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골키퍼 김수교(한국체대)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은 2000년 이후 23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