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미래다] ㈜에스엠이엔지
㈜에스엠이엔지 생산 공장 내부 전경.
또한 봉합사 제조업으로 드물게 2018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할 정도로 해외 수출 규모가 굉장히 높다. 2023년 목표 수출 매출액은 900만 달러(약 119억 원)다. 업계에선 올해도 수출이 순항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스엠이엔지 봉합침.
이 대표는 “에스엠이엔지만큼 제품에 관한 기술력과 이해도가 높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속해서 생산량을 늘리고 품질 향상에 집중하는 이유도 우리 제품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리필이 언제든 가능해야 중요한 순간에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는 소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연구개발에 투자한 덕분에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현재 회사는 새로운 수술용 봉합재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편리성 강화와 동시에 피부에 흉터가 남지 않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 중이다. 아울러 봉합사 플랜트 수출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 대표는 “정부에서 중소기업들이 세상의 변화와 산업의 흐름에 맞춰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라며 “각 산업별 중소기업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고민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모색해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