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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지점 최근 1년 새 약 40개 감소

입력 | 2023-05-30 03:00:00

노년층-비수도권 투자자 소외 우려




증권사들의 점포 수가 최근 1년 새 40곳 가까이 감소했다. 비대면 주식 거래가 늘면서 증권사들이 오프라인 지점을 계속 줄이는 가운데 지점 방문을 선호하는 노년층과 비수도권 지역 투자자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분기(1∼3월) 말 기준 증권사들의 지점 수는 1년 전보다 37곳 줄어든 798곳으로 집계됐다. 지점이 가장 많이 줄어든 증권사는 삼성증권으로 43곳에서 29곳으로 축소됐다. 신한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각각 5곳, 한화투자증권과 교보증권도 4곳씩 지점 수를 줄였다. 인근 지점과 통폐합되거나 사라진 지점 중에는 비수도권 지역 점포가 많았다. 신한투자증권은 부산·울산·창원·광주 지점, 한국투자증권은 대전·마산 지점, 유안타증권은 대구·김해 지점 등을 없앴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