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7일부터 정식 운행
경기도와 수원시, 경기교통공사는 30일부터 ‘똑버스’를 수원 광교1·2동에서 시범 운행한한다고 29일 밝혔다.
‘똑버스’는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의 줄임말로 정해진 노선이나 운행계획 없이 승객이 호출하면 이동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를 정해 운행한다. 다음 달 7일부터는 차량 10대를 투입해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똑버스를 이용하려면 경기교통공사의 통합교통 플랫폼 ‘똑타’ 앱을 통해 호출 및 결제를 해야 한다. 승객이 원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똑버스가 노선 및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경기도는 올 8월까지 똑버스 126대를 추가 도입해 고양 화성 김포 양주 남양주 하남 등에서 운행할 계획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