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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10’ 석탄일 연휴 1위 150만명↑

입력 | 2023-05-30 08:51:00

26~29일 51만명 봐 누적 157만명 넘겨
'범죄도시3' 변칙 개봉 46만명 봐 2위로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라이드 오어 다이’(‘분노의 질주10’)가 석가탄신일 연휴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정식 공개 전 유료 시사회 명목으로 변칙 개봉을 한 ‘범죄도시3’는 이 기간 46만명이 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분노의 질주10’은 26~29일 51만8014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57만3339명이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15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분노의 질주10’ 포함 7편이다.

‘분노의 질주10’은 2001년 시작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 10번째 영화다. 이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 2025년에 나오는 ‘분노의 질주11’과 2부작으로 구성됐다. 도미닉 패밀리에게 아버지를 잃은 단테가 복수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빈 디젤, 제이슨 모모아 미셸 로드리게스, 성 강, 티이리스 깁슨, 루다크리스, 샬리즈 테론, 브리 라슨, 제이슨, 존 시나, 리타 모레티, 헬렌 미렌 등 할리우드 슈퍼스타들이 총출동 했다.

‘범죄도시3’는 같은 기간 46만9684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 정식 공개일은 오는 31일이다. 공동 배급을 맡은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개봉 직전 연휴에 유료 시사회 명목으로 하루 두 차례 씩 전국 영화관에서 ‘범죄도시3’를 상영하는 반칙 개봉을 해 박스오피스를 교란했다.

‘범죄도시3’는 2017년 ‘범죄도시’, 2022년 ‘범죄도시2’로 이어진 ‘범죄도시’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서울 광역수사대에서 일하게 된 형사 마석도가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 일이 신종 마약 유통과 관련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마동석과 함께 이준혁·이범수·김민재·이지훈·전석호·고규필 등이 출연하고,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도 나온다.

이밖에 석가탄신일 연휴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 3’(41만2573명·누적 389만명), 4위 ‘인어공주’(38만63명·누적 45만명), 5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11만8348명·누적 232만명) 순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