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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오염수 과학적 안전성 담보 원칙…시찰단 상세 보고 해달라”

입력 | 2023-05-30 10:19:00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 활동과 관련해 “오염수는 과학적 안전성이 충분히 담보되고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분돼야 한다”며 “이는 우리 정부가 줄곧 변함없이 유지해 온 일관된 입장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을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염수 현장에 전문가 시찰단을 파견한 것도 이러한 원칙을 빈틈없이 실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번에 파견된 시찰단은 계속해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연구해왔던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었던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조사에 임했다”며 “(사찰단은) 일본 현지에서 직접 보고 확인한 결과를 잘 정리해 국민 여러분께 투명하고 상세하게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제1 원칙으로 객관적 사실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오염수의 안전성 여부를 판단하고 그 과정을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충분히 소통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