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KT와 함께 대학생 멘토들과 공부할 중고생 900명을 선발한다.
시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대학생 멘토링 ‘랜선야학’ 6기를 다음 달 26일부터 11월 19일까지 20주 동안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랜선야학은 시교육청과 KT가 업무협약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1명과 중고생 3명이 그룹을 이뤄 원격으로 멘토링을 진행한다. 학습 의지는 있으나 자기주도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2020년 10월부터 시작됐다.
6기 참여 대상 학생은 중1~고2이며, 총 900명을 선발한다. 학교를 통해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국어, 수학, 영어 중 1~2과목을 선택해 일주일에 4시간 씩 대학생 멘토와 함께 온라인으로 만나 공부하게 된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