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DA 스페셜] 노스페이스
2008년 시작한 ‘노스페이스 100’, 선수 2000여 명 참가해 기량 발휘
리사이클 소재로 만든 티셔츠 입고 ‘플로깅’과 산불 모금활동도 전개
트레일러닝 컬렉션 신제품 출시… 야외활동-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아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애슬리트팀을 창단하고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의 역대 최장수 파트너사 활동 등을 통해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 ‘노스페이스 100 강원’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트레일러닝 대회
‘노스페이스 100’은 브랜드 고유의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을 상징하는 이벤트이자 2008년부터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개최돼 온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다. 노스페이스가 새로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확산과 온 국민의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 걸쳐 8년째 매해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오프라인 대회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트레일러너들을 포함한 2000여 명의 선수가 10㎞, 50㎞, 100㎞ 3개 부문으로 나눠 참가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김지섭 선수는 2018년 자신이 기록한 11시간 27분 9초를 1시간 이상 앞당긴 10시간 24분 19초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00㎞ 남자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강원도 출신의 대한민국 대표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이 직접 코스디렉터로 참여한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은 강원도 고유의 하늘길과 바닷길의 아름다운 풍광을 경험하고 트레일러닝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대회로 호평받았다.
MZ세대를 감동시킨 친환경 문화 이벤트
이번 대회는 친환경 이벤트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며 친환경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노스페이스는고유의 친환경 기술 혁신인 ‘K-에코 테크’를 통해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된 공식 레이스 티셔츠를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했다. 더불어 흔적 남기지 않기 운동(Leave No Trace) 실천의 일환으로 쓰레기를 주우면서 달리는 ‘플로깅(Plogging)’을 2019년에 이어 다시 한번 진행했고 산불로 훼손된 강릉 산림의 복원을 위한 모금 운동도 병행했다. 또한 노스페이스는 이번 대회의 각종 제작물을 재활용하면서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을 앞으로도 계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노스페이스 홍보대사인 가수 전소미가 참가자들의 안전한 완주를 응원하며 시총을 진행하는 한편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션이 깜짝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다양한 기능성 제품 개발 및 출시도 이어가
수년간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를 개최해 온 노스페이스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반영된 ‘트레일러닝 컬렉션’ 신제품도 다채롭게 선보였다. 트레일러닝화 ‘벡티브 시리즈(VECTIV SERIES)’는 글로벌 노스페이스 소속 엘리트 선수들이 2년에 걸쳐 약 9656㎞(6000마일) 이상의 거리를 직접 달리며 테스트를 진행해 탄생한 제품이다. 이번 시즌 대표 제품인 ‘벡티브 엔듀리스 3’은 우수한 쿠셔닝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트레일에서 추진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내구성이 좋은 3D 프린트 갑피(어퍼)를 사용했고, 발볼이 넓은 한국인의 족형에도 잘 어울리게 설계했다. 또한 러닝은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에서 ‘고프코어룩’으로도 연출 가능한 ‘트레일웨어’ 제품군도 새롭게 선보였다. ‘트레일웨어 윈드 휘슬 재킷’은 방풍, 발수 및 통기 기능이 우수하고 컬러 배색 및 레터링 디자인이 눈에 띄는 제품으로 요즘 유행인 고프코어룩으로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국내외 트레일러닝 전문가 및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트레일러닝 대회로 자리매김한 ‘노스페이스 100 강원’이 많은 분의 성원과 격려 덕분에 성황리에 완료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과 함께 제품 기획, 생산, 포장 및 마케팅 등 가능한 모든 영역에 걸쳐 진정성 있는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