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덕분에 누구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9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포럼에서 “생성형 AI가 음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입력을 이해할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는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뿐만 아니라 기존 응용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인류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했다. 모두가 프로그래머다. 이제 컴퓨터에 무언가를 말하기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요 기업들이 AI를 활용하기 위해 혈안이 됨에 따라 생성 AI가 우리 세대의 가장 중요한 컴퓨팅 플랫폼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세계가 새로운 컴퓨터 시대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앞서 그는 지난 주 새로운 AI 슈퍼컴퓨터를 선보였다. 새로운 AI 슈퍼컴퓨터 라인업에는 ‘엔비디아 DGX GH200’이라는 고성능 슈퍼컴퓨터와 비디오 게임 개발에 생성 AI를 적용한 ‘Nvidia ACE’라는 플랫폼이 포함된다.
한편 엔비디아의 주가는 AI 특수로 올 들어 165% 폭등했으며, 시총이 1조 달러에 육박, 반도체 기업 최초로 1조 달러 기업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