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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신임 과방위원장 “방송통신분야 개혁작업에 박차 가할 것”

입력 | 2023-05-30 15:31:00

"尹정부 과학기술 강국 위해 최선"




친윤 핵심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위원장에 선출됐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282표 중 173표로 당선됐다.

장 의원은 선출 후 “지난 행안위원장 선출 때는 55%로 선출됐는데 이번엔 61%로 선출됐다”며 “급격한 지지율 상승에 도움을 주신 민주당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맨 앞에 있는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과 과학기술 강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방송통신분야의 공적 책무를 바로 세워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개혁작업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의 임기는 내년 5월 29일까지다. 앞서 여야는 지난해 7월 행안위와 과방위 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직전 행안위원장을 했던 장 의원은 이번 보궐선거로 과방위원장이 됐다.

직전 과방위원장이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음 행안위원장을 하기로 했으나 민주당 내부 반대로 보궐선거가 연기됐다. 이날 장제원 의원의 과방위원장 보궐선거만 실시됐다.

현재 과방위엔 중요 현안이 산적해있다. 과방위 관할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등이다.

현재 후쿠시마 오염수 정부 시찰단(단장 유국희 원안위원장) 문제로 여야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시찰단의 국회 보고 여부와 내용 등을 두고 여야가 세게 맞붙을 예정이다.

또 여야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 절차와 관련해서도 대립 중이다. 한 위원장은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 조작 등에 개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민주당은 한 위원장의 혐의가 확정 판결을 받지 않은 점, 면직 절차 상 하자가 있는 점 등을 들어 옹호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검찰 공소장에서 “재승인 점수인 650점을 넘겨서 654.63점을 맞았다고 보고 하니까 ‘미치겠네, 시끄러워지겠네, 욕 먹겠니’라고 얘기했다고 돼 있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 재가를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다.

▲1967년 부산 ▲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언론학 석사 졸업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 바른정당 대변인 ▲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18·20·21대 국회의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