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페셜티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5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플러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SK스페셜티는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1920억 원,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2200억 원을 받아 총 800억 원 모집에 412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SK스페셜티는 등급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24bp, 3년물은 ―21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스페셜티는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