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카드형 밀양사랑상품권인 ‘밀양사랑카드’와 관광객 전용 ‘밀양사랑관광카드’로 택시요금 결제가 가능하다고 30일 밝혔다. 개인택시 260대, 법인택시 144대 등 밀양시에서 운행하는 택시 404대 모두에서 밀양사랑카드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점포에서 쓸 수 있는 밀양사랑카드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지역화폐다. 충전 금액보다 10% 더 쓸 수 있다. 밀양시민이 아닌 관광객용 밀양사랑관광카드는 지역 유료 관광명소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다. 밀양시 관계자는 “2023년 밀양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민과 관광객 교통편의를 증진하고자 택시요금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