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2026년엔 웃을 수 있을까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B조 한일전에서 4-13으로 패한 뒤 경기장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한국 야구가 뒷걸음치는 동안 세계 야구는 외연 확장에 성공하면서 한국 야구는 더 큰 어려움과 마주하게 됐다. 도쿄=뉴시스
30일 야구계에 따르면 한 프로야구팀 선발 투수 A와 서로 다른 구단에서 구원 투수로 뛰는 B, C는 3월 8일 도쿄 아카사카에 있는 한 ‘스나쿠 바’를 찾아 다음날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다음날인 9일은 한국 대표팀이 호주와 B조 1차전을 치러 7-8로 패한 날이다.
동아일보의 사실 확인 요청에 대해 세 구단 관계자 모두 “오늘 프로야구 경기가 막 끝나 아직 정확히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해당 의혹에 대해 31일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