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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재활로봇 개발해 병원 활용도 높인다

입력 | 2023-05-31 03:00:00

[함께 높이]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4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국립재활원과 보행 재활 로봇치료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착용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두 병원과의 협력에 사용되는 착용로봇은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엑스블 멕스’다. 보행이 어려운 이동 약자의 하지 근육 재건 및 관절 운동을 돕는 의료용 착용로봇이자 현대차 착용로봇 통합 브랜드 ‘엑스블’의 첫 제품이다.

엑스블 멕스는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의 동작을 지원한다. 착용자의 신체 조건에 맞춰 로봇의 부분별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앉아 있는 상태에서도 착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그룹과 서울아산병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용 착용로봇을 고도화하고 더 많은 환자의 이동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3월 대한상의, 효성그룹과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를 열고 소방 공무원들의 휴식과 회복을 위한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를 소방청에 기증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상의의 ‘신 기업가정신 협의회’가 주관하는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 참여했다.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는 무공해 수소전기버스 1대를 비롯해 프리미엄 버스 8대이며, 특수 장착 비용까지 포함해 총 52억 원 규모다. 재난 현장에 출동한 소방 공무원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게 캡슐형 프리미엄 좌석, 의료 장비, 산소 공급 시설을 적용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고된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시는 소방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모두가 ‘안전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소상공인들의 온·오프라인 홍보와 마케팅을 돕는 ‘기프트카 온에어’, 어린이 통학 차량 무상 점검 등 완성차 업체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