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슈퍼컴퓨터 6호기 가동 전문인력 양성 등 지원 정책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초거대 인공지능(AI) 등에 대비해 초고성능컴퓨팅 역량 강화에 나선다. 세계 성능 10위권 안에 드는 슈퍼컴퓨터 6호기를 올해부터 구축해 내년 상반기(1∼6월)에 활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30일 제12차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를 개최하고 ‘제3차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육성 기본계획’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3차 기본계획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엑사스케일’(1초에 100경 번 연산 가능한 슈퍼컴퓨터) 수준의 초고성능컴퓨팅 기술력 및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활용 분야별 혁신 지원 △초고성능컴퓨팅 자원 접근성 강화 △기술 강국 도약 △생태계 기반 확충 등 4대 중점 방향과 10대 추진 전략을 내놨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