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높이]LS그룹
LS그룹은 협력사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며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4년째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나눔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중소기업 협력사 ㈜엘시그니처, ㈜엘시스와 공동 개발한 케이블 원격 관리 시스템인 ‘아이체크(i-check)’를 출시했다. 아이체크는 분전반 등 전기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발열과 누전 등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케이블 이상에 의한 정전,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전기 설비 누전 등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전통시장과 전력 사용량이 많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철강 등 국내외 기업들과도 사업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0년부터 약 100억 원의 기금을 출연하고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 2월에는 LG유플러스와 국내 중견·중소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LS일렉트릭의 스마트공장 구축, 운영 노하우에 LG유플러스의 통신 기반 운영 기술을 더해 국내 중견·중소 제조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1∼3차 협력사와 소통하기 위해 2013년부터 ‘동반성장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현장 건의 사항을 듣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28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뤄냈다. 또 LPG, 수소, 전기차 충전소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회사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팀을 운영하며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충전소 경영인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