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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SG 역량 인증 지원하고 자가 점검 위한 종합 컨설팅 제공

입력 | 2023-05-31 03:00:00

[함께 높이]LG전자



기특/83면/LG전자


LG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준비를 위해 국내외 협력사들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협력사와 신뢰를 높이고, 협력사가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오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진행 중이다. 공급망 ESG 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해 최근 2년 동안 협력사 100곳에 글로벌 ESG 인증 기관을 통한 ‘ESG 관리역량 적합성’ 인증 심사를 지원해왔다. 올해부터 인증 심사 지원 대상을 해외 협력사로 확대해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법 등 글로벌 ESG 관련 법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협력사의 ESG 교육과 컨설팅 지원을 통한 자가 점검 역량 강화를 위해 평택디지털파크, 창원 LG스마트파크 동반성장위원회와 LG전자 협력사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달엔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ESG 자가 점검 활동 역량 평가와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지원한다.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며 건전한 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협력사가 대금 결제일에 자금 현금화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상생 결제 시스템을 2015년부터 도입해 적극 운영해왔다. LG전자가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로 전달되는 비율인 상생 결제 낙수율은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높은 12.7%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2000억 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해 경영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해왔다. 2021년부터 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경영 노하우도 전수하기 위해 2018년부터 협력사가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생산 기술 전문가를 협력사에 파견해 가공, 조립, 포장, 물류 등 생산 모든 과정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공정부터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