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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기금 조성해 협력사 처우 개선

입력 | 2023-05-31 03:00:00

[함께 높이]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협력사 구성원도 SK이노베이션의 구성원’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상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매년 협력사 구성원에게 감사와 상생의 의미를 담아 상생 기금을 조성해 전달하고 있다. 올해 1월 17일 울산 남구에서 열린 ‘2023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의 기본급 1% 기부 등을 통해 마련된 36억 원이 74개 협력사 직원 6658명에게 전달됐다. 남은 기금은 단체 상해보험 갱신과 근로 여건 향상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재원 등에 활용됐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는 이달 2일 ‘SK 설비협력사 행복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공동근로복지기금 3억3000만 원을 전달했다. 3억3000만 원 중 1억8000만 원은 21개 설비협력사 소속 구성원들에게 10만 원권 기프트카드로 개별 지급된다. 1억5000만 원은 SK이노베이션이 설비협력사 구성원들을 위해 만든 단체 상해보험으로 사용된다.

울산CLX는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구성원들이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SK 협력사 더(The)행복한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상해사망과 후유장해, 중대질병 등에 최대 1억 원을 보장하는 단체 보험 패키지다.

또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9년도 단체협상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에 합의했다. SK 설비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울산CLX 구성원의 기본급 1% 기부와 회사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하는 상생기금, 참여 협력사의 출연금 및 정부 지원금이 더해져 올해 12억6000만 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