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현충일(5월29일)을 포함해 지난 나흘의 연휴 기간 동안 항공기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현충일 연휴 미국 전역의 공항에서 항공기를 탄 승객은 약 98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현충일 연휴보다 30만명 가량 많은 것이다.
TSA의 통계는 올해 항공 여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미국자동차협회(AAA)의 예측과도 일치한다.
한편 TSA는 현충일 연휴를 시작으로 9월 노동절까지 이어지는 올 여름 여행이 전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