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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北 발사체, 백해무익한 행동…강력히 규탄”

입력 | 2023-05-31 09:34:00

"서울시 경보 오발령, 황당하고 무책임한 일"
"위기에 정부는 냉정하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명백한 유엔 결의안 위반이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백해무익한 행동이다.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북한에 결의안 준수를 촉구하고 끊임없는 안보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런데 이와 관련해 서울시가 경계 경보를 오발령하고 행정안전부가 뒤늦게 바로잡는 어처구니 없는 일 벌어졌다”며 “북한이 국제기구에 발사 사실을 통지했는데 새벽에 경계경보를 오발령하는 것은 황당하고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기일수록 정부는 냉정하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 정부기관끼리 허둥지둥하면서 손발이 맞지 않아서야 되겠나”라며 “국민 불안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행동에 주의하시기 바란다. 민생이 참으로 어렵다. 이번 사태가 민생 경제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정부는 평화적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