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감독(대한축구협회 영상 캡처)
국제축구연맹(FIFA)의 전세기 준비 미흡으로 하루 늦게 결전지로 이동하는 변수를 겪은 U20 축구대표팀의 김은중 감독이 담담하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흔들림 없이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은중호는 6월2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멘도사에서 치렀던 대표팀은 당초 30일 오전 6시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FIFA의 전세기 준비 미흡으로 하루 늦은 30일 오후 10시로 출발 시간이 변경됐다. 김은중호는 31일에서야 새 베이스캠프에 짐을 풀었다.
한국 u20 대표팀(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어 새로운 도시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대해서는 “잔디 상태는 여기가 낫다. 기온 역시 멘도사보다 10도 이상 높다. 부상 관리 등의 측면에서는 이 곳 기후가 훨씬 낫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국 U20 대표팀은 지난 2019년 같은 대회 4강에서 1-0으로 승리한 것을 포함, 에콰도르와의 역대 전적에서 3승1패로 앞서 있다.
에콰도르는 B조에서 슬로바키아와 피지를 꺾고 2승1패를 기록,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