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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16강 결전지 도착…“멘도사보다 10도 높아 좋다”

입력 | 2023-05-31 10:35:00

아르헨 북부 도시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도착
김은중 "잔디 상태, 여기가 훨씬 나은 듯"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을 앞둔 김은중호가 결전지에 도착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16강전이 열리는 아르헨티나 북부 도시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도착했다.

이로써 김은중호는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게 결전지에 도착했다. 김은중호는 현지시간 29일 오후 3시에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공하는 전세기에 이상이 생겨 30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오후 10시)에야 출발했다.

16강 상대인 에콰도르는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서 치러 이동이 없었다. 이에 따라 김은중호의 피로도가 에콰도르보다 높을 가능성도 있다.

김 감독은 도착 후 대한축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어제 하루는 어차피 쉬려고 생각을 했었고 도착해서 쉬냐 거기서 쉬냐 하는 문제였다”며 “사실은 도착해서 쉬었으면 우리한테는 좋은 부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 “오늘 오다 보니까 아무래도 조금 피로감이 있는데 이 피로감을 빨리 회복해서 경기 날은 아무런 문제 없이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날씨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일단 잔디 상태는 여기가 훨씬 나은 것 같다”며 “또 멘도사보다는 온도 자체가 10도 정도 높기 때문에 선수들도 부상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여기가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중호는 다음달 2일 오전 6시 에콰도르와 16강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