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8홈런…메이저리그 전체 2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31)가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였다.
저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저지는 지난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아치를 그리고, 30일 시애틀전에서는 멀티포를 터뜨렸다. 이날도 손맛을 보면서 3경기 4홈런을 쏟아 낸 저지는 시즌 18호 홈런을 신고했다.
지난해 62개의 홈런을 때려낸 저지는 1961년 로저 매리스의 61홈런을 넘어 역대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제치고 AL 최우수선수(MVP)도 차지했다.
올해도 저지의 홈런쇼에는 많은 관심이 몰렸다.
어느새 AL 홈런 1위로 올라선 저지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20홈런)에 2개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양키스는 시애틀을 10-2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서울=뉴시스]